작성일 : 16-09-16 00:28
|
글쓴이 :
김소영 (220.♡.245.186)
 조회 : 2,841  추천 : 0
|
|
|
1. 이름: 김소영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1개월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인터반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2015/9/12) RC 21/ LC 13 / SP 13 / WR 20 (TOTAL 67)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80점
최초 /중간 /최종
(2016/8/17) 모의 하프 RC 21/ LC 16
(2016/8/29) 모의 풀 RC 26 / LC 22 / SP 19 / WR 20 (TOTAL 87)
(2016/9/3) 실제 RC 25 / LC 19 / SP 19 / WR 25 (TOTAL 88)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교환학생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저처럼 방학에 토플 공부 끝내서 교환학생 도전해보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적어보아요.
1)Listening : 리스닝은 저에게 정말 정말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만에 토플을 끝내자라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부담이 되었던 과목이 리스닝이었습니다. 8월 초반에는 정말 리스닝이 하나도 안 들려서 막막했습니니다.. 하지만 정말 리스닝은 많이 듣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혜성쌤이 말씀하신대로 먼저 수업시간에 문제를 풀고 자습시간에 딕테이션을 하고 어떤 단어를 못들었는지 체크한 다음 자주 들었습니다. 듣는 것은 쉬는 시간 틈틈히, 그리고 집에 오면서 계속 듣고 쉐도잉을 했습니다.(사실 지하철에서는 쉐도잉을 하기 좀 민망해서 머릿 속으로 지나가는 단어들을 정확히 떠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셔에서 단어를 많이 외운게 리스닝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어를 많이 아는게 리스닝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학원에서 하는 것처럼 단어를 보고 그 뜻만 외우는 게 아니라 단어를 듣고 그 단어의 스펠링을 정확히 기억해서 써야하는 점이 리스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리스닝에서 어려웠던 것이 아는 단어를 들어도 스펠링을 떠올리지 못해서 못 듣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어려움이 단어 시험을 보면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대충 시험을 볼 당시 저의 리스닝 상태는 완벽히 들리는 부분이 반이고 애매한(들리긴 하는데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이 1/4 그리고 아예 안 들리는 부분이 1/4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애매하거나 안 들리는 부분을 듣기 위해선 제 리스닝 실력을 끌어올려야 했는데 저에겐 시간이 얼마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주어랑 동사는 듣자'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는 못 듣더라도 내용의 흐름은 끊기지 않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2)Reading : 리딩은 단어를 많이 외운 것과 해테를 하면서 지문을 읽는 시간을 줄인 덕분에 점수를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단어 200개.. 처음엔 너무 외우기 힘들어서 목표를 160개로 낮췄었는데 외우면서 차츰 요령이 생겨서 중후반부터는 180개 시험 통과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할 것도 많은데 단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아까웠습니다. 시간대비 가장 많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것 저것 시도해보았는데, 단어 mp3를 2배속으로 들으면서 공부했던게 가장 효율이 좋았습니다.
방법을 대충 적어보자면, 단어 시험 전날 자습시간에는 단어 mp3를 2배속으로 2번 정도 들으면서 책에 있는 단어와 뜻을 익힙니다. 그리고 빈종이를 꺼내 다시 들으면서 셀프 시험을 봅니다. 시간이 없으니 영어 스펠링만 쓰면서 뜻은 속으로 생각하고, 영어 스펠링을 모르겠는건 동그라미치고 뜻을 모르겠는건 세모를 칩니다. 둘 다 모르면 동그라미랑 세모를 둘 다 칩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엔 엄청 틀립니다..책을 보면서 동그라미랑 세모를 친걸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똑같은 방식으로 시험을 치면 처음보단 많이 맞습니다. 이렇게 자습시간에 하고 (이렇게 4번 들으면 1시간 반정도가 걸립니다) 다음날 아침에 학원에 오면서 다시 들으면서 스펠링과 뜻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시험을 칩니다. mp3하나당 45분 정도이고 2배속 하면 하나당 20분 정도라서 저는 학원에 올 때도 두 번정도 더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테.. 저는 솔직히 처음엔 해테를 안 믿었습니다..(덕호쌤 죄송해요ㅜㅜ)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리스닝이 저에겐 더 급하게 느껴져서 리딩은 적당히 공부하면 오르겠지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모의테스트를 보았을 때 작년에 본거에서 전혀 오르지 않아서 너무 실망을 했습니다. 단어도 문제였지만 시간이 부족했던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을 하다가 해테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한 지문을 잡고 7분 안팎이 걸릴 때까지 해석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 2주일 정도하고 모의테스트를 보니까 26점이 나왔습니다.. 시간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해테가 약간 하기도 싫고, 해서 도움이 될까 싶지만 정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저처럼 시간이 문제이신 분들은 꼭 해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3)Speaking : 저는 스피킹은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온 사람들이나 잘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류티가 스피킹은 연습이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항상 말해주셔서 포기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류티가 주신 1,2번 프린트 두장을 달달 외우고 자주 나오는 문제 30개에 대한 답변을 다 준비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들은 팁대로 리스닝 더미가 나올때 소리를 줄이고 옆 사람이 하는 답변을 들어서 1,2번 문제를 유추해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답변을 열심히 생각해서 중얼거렸습니다. 그런데 1번은 맞았는데 2번은 틀려서.. 외운 답변을 억지로 끼워넣긴 했는데 만족스럽게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3,4,5,6번은 어차피 1달안에 하긴 글렀다는 마음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결국 fair/limited/fair 이렇게 나왔는데 독립형을 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류티가 시키신대로 녹음을 더 열심히 보냈어야 하는건데ㅠㅠ 답변을 외우고 혼자서 시간에 맞춰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스피킹 독립형을 잘 볼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4)Writing : 라이팅은... 채운쌤이 주신 뼈대를 외우고 9개 주제별로 적힌 프린트를 달달 외운 것이 제 라이팅 공부의 전부였습니다.. 뼈대는 나름 외우기 쉬웠는데 두번째 프린트는 외우기 힘들어서 어떻게 잘 외울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외웠던 방법은 매일 프린트를 보고 빈 워드에 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우기+손에 익어서 쓰는 것도 빨라집니다. 독립형은 이렇게 외운 방식으로 썼고 통합형은 리딩은 그대로 베끼고 리스닝은 들린대로 썼습니다. 저에게 문제는 통합형 리스닝이었는데 리스닝이 약해서 놓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원 종강 후에 시험을 보기 전까지 (약 1주일) 라이팅 책에 있는 리스닝 부분만을 들으면서 노트테이킹을 하고 모범 답안을 보면서 들은 부분을 어떻게 풀어써야 할지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시험볼 때 문제가 쉽게 나와서 자신있게 썼던 독립형은 fair가 나왔는데 통합형은 good이 나왔습니다.. 통합형이 더 잘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어셔에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교환학생 지원가능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저는 작년에도 2개월간 신촌에 있는 파고다 어학원에 3일반으로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생들이 전혀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단어도 외우는둥 마는둥, 강사님들도 학생들에 대한 열의가 느껴지지 않고... 물론 제가 열심히 안한 탓이 제일 크지만 학원생의 반이 안 나오고 지각 안 하는학생들이 드문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험 점수는 위에 썼다싶이 처참..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홈페이지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시키는 것 같은 학원을 찾았는데 그게 어셔였습니다. 1달간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신 덕호쌤, 류T, 혜성쌤, 채운쌤 덕분에 1개월만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어셔가 아니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7. 어셔생활백서 : 저는 1개월 동안 공부에 방해될까봐 사람들이랑 의도적으로 친해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날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조금 나눴었는데 좀 더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만 계속 공부하는 건 공부 시간이 조금 늘어나는 장점은 있지만, 학원 생활이 외롭고 혼자 계속 동기부여를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성공을 하긴 했지만 옆 분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해서 점수가 안 나왔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있다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Thanks to
덕호쌤 : 덕호쌤.. 제 이름 아직 기억하시나요..... 눈에 안 보인다고 열심히 대답 안한다고 혼내셔서 다음부턴 혼날까봐 고개도 잘 안 돌리고 화면만 볼려고 노력했습니다.ㅜㅜ 처음에는 무서운 분이신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다 공부를 열심히 시키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란 것이 느껴졌습니다. 해테도 열심히 시키시고 바쁘신데도 자습 끝날때마다 들어오셔서 공부한 거 검사해주시는 열정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덕분에 리딩 점수가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류티 : 스피킹은 객관적으론 높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엄청 만족스러운 점수이긴한데.. 선생님은 잘 가르쳐주셨는데 제가 열심히 안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ㅠㅠ 녹음 파일을 보내라고 처음 말씀하셨을 때부터 보냈어야 했는데... 너무 막바지에 보낸 것 같습니다. 좀 더 열심히 했으면 독립형 good이 나올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더욱 아쉽습니다.. 그래도 류티 덕분에 스피킹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혜성쌤 : 청테할 때 그 긴장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쌤의 포스 덕분에 청테를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청테를 준비하면서 리스닝을 여러번 들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강 날에 리스닝을 공부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학교가서도 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운쌤 : 뼈대와 9개 템플릿이 없었더라면 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첨삭을 정말 날카롭게 하셔서 검사 맡을 때마다 떨렸지만.. 지적해주신 내용들이 라이팅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자수: 3689자
|
|
select * from g4_write_toefl_note where wr_is_comment = 0 and ( wr_id != '8306' and wr_id != '7433' and wr_id != '96' and wr_10 = 'usher' ) order by wr_num, wr_reply limit 0, 15
> board
Total 1,6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