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2-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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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어셔어학원, 인터에서의 한달 반 84점 공부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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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지훈 (183.♡.53.158)
 조회 : 2,71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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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적이 그리 많이 높은 편이 아니라 수기를 써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수기를 씁니다.ㅎㅎ
1. 이름: 김지훈
2. 어셔어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1달+10일
3. 처음 어셔어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인터반
4. 어셔어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16/14/13/19 총 62점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80점
최초 /중간 /최종 : 최종23/18/19/24 총 84점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미국 유학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Voca
어셔어학원에 와서 느낀거지만 단어가 진짜 정말로 중요합니다. 처음에 어셔어학원에 왔을 때 학원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가는데 하루에 단어를 200개씩, 그리고 리딩과 리스닝 구문단어까지 외워야 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건 고등학교때도 안하던 짓(?)이었는데 1월부터 해야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외우는데까지는 외워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첫날 저녁 자습시간에 3시간, 집에가서 2시간 정도 단어 공부를 했고 다음날에 시험을 봐서 77개를 맞았습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 때부터는 단어에 시간 많이 투자하고 외울 때는 집중해서 외웠습니다. 또 성호쌤이 단어 외울 때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안에 다 외우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단어를 외우고 학원 갈 때와 집에 갈 때, 그리고 이동할 때 항상 단어장을 들고 다니는 것도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처음에는 5시간 잡고 단어 공부 하던거를 나중에는 3시간으로 줄이고, 집에서 뿐만 아니라 이동할 때도 항상 단어장을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그 결과 단어는 1주일 정도 지나니까 180개를 넘어서 거의 매일 통과를 했습니다. 단어 2회독 하고 학원을 그만 다니게 되어 시간을 더 줄이지는 못했지만 혼자서라도 3,4,5회독까지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단어를 외울때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때 다 외우겠다는 생각으로 외우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Reading
처음에는 단어가 안 되니까 리딩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지문 독해 실력도 많이 부족하긴 했지만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많으니까 잘 읽히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처음에 성호쌤이 리딩을 읽을 때 "묶기"를 하면서 읽고 모르는 부분은 물음표 표시를 하면서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묶기는 주어, 동사, 분사, 구, 절 등을 묶으면서 읽는 방법인데 이러면 지문을 읽을 때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잡으면서 읽을 수 있고 연습하다보면 지문 읽는 속도도 늘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이 때까지 지문을 끊으면서만 읽어왔던 저는 새로운 방법을 그냥 한 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리딩 지문을 20분동안 풀면 문장삽입이랑 써머리 문제 포함에서 한 6문제 정도는 못 풀었습니다. 지문도 반정도밖에 못읽었습니다. 묶기를 하면서 읽어도 처음엔 몸따로 마음따로였습니다. 묶기는 하는데 지문 해석은 묶고 나서 따로 하는 그런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ㅋㅋㅋ 성호쌤한테 말씀드리니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묶기를 하는 동시에 차례대로 해석을 해야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지문을 조금 느리게 읽더라고 묶기를 하면서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정확하게 해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쌤이 가르쳐주시는 대로 2주 정도 묶기를 하면서 읽었고 그 이후에는 정확성 뿐만 아니라 속도도 같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반 정도밖에 풀지 못하던 문제도 3~4주차 정도에는 빨리 읽으면 1문제, 조금 느리면 3문제 정도 문제가 남았고, 매번 채점하면 탈탈 털렸었는데 그 이후에는 많아도 3개까지만 틀리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이렇게 묶기를 하고 나서는 해석테스트를 한게 기억에 제일 많이 남습니다. 리딩 수업 때 혜성쌤이 전날 수업한 걸 한 명씩 집어서 문장을 해석하라고 시키는데 솔직히 정말 무서웠어요ㅠㅠ 제가 쌤이 시키는 대로 시간재고는 10번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따로 시간 재지 않고 지문 분석 한 거까지 포함하면 10번은 더 읽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고나면 다음날 리딩 수업 때 해석테스트랄 하는데 이 시간만 되면 긴장해서 맨날 손에 땀차고 긴장하고 버벅거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버벅거리고 실수하는 것도 싫어서 저녁 자습시간에 단어 뿐만 아니라 리딩 해석테스트 준비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문장 해석을 거의 다 외우다싶이 준비했고, 이렇게 준비를 하니까 실수를 거의 하지 않고 해석테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힘든 시간이었지만 혜성쌤의 이런 엄한 해석테스트 덕분에 리딩 점수가 올라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어쨌든 리딩에서는 단어, 묶기, 그리고 해석테스트가 제일 효과가 좋았고 어셔어학원에서 리딩 공부하시는 분들은 꼭 이거 세 개 완벽하게 잡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3)Listening
초반엔 리스닝을 스터디 시간 외에는 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녁 자습시간에 리딩 2시간과 단어 1시간, 또 집가서 단어 외우면 새벽이 되어있고... 리스닝은 쳐다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1월 3주차 후반부터 스터디 시간 외에 리스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리스닝을 제일 못합니다...ㅎ 컨버든 렉쳐든 듣다도면 "내가 이걸 왜 듣고 있지??"라는 생각을 가끔 하고 들어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노트 테이킹을 하다가 멍때리기도 하고 딴 생각도 했습니다. 이렇게 리스닝 공부를 어떻게 할지 방향을 못잡고 있을 때 류티(형진쌤)가 수업시간에 리스닝 공부법에 대해 알려 주었고, 성호쌤이나 예슬쌤에게도 물어 보았을 때도 류티와 똑같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먼저 단어구문을 외우라고 해서 그냥 외웠습니다. 리스닝 스터디 시간에 시간 주실 때 최대한 다 외우도록 하고 그 다음에 리스닝을 들을 때 들리는지 확인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들은 후에 문제로 풀고 스크립트에 내가 처음에 들으면서 듣지 못했던 부분, 들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 문제의 답의 근거, 모르는 구문을 다 표시하고스크립트의 문단을 요약해서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 딕테이션은 평일에 할 시간이 잘 없어서 주말에 몰아서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공부를 몇 주 밖에 하지 않아서 리스닝은 크게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말은 못드리겠네요. 그래도 처음에 리스닝 공부를 할 때보다는 리스닝에 더 집중을 하게 되고 단어를 발음과 함께 들으면서 공부하니까 리스닝 때 들리는게 조금 생겨서 노트테이킹할 때 단어를 더 많이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다음달까지 다니면 빨리 K반 올라가서 리스닝공부를 빡세게 하고 싶었는데 그만두게 되어서 조금 아쉽지만 리스닝 공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Speaking & Writing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한번에 쓸게요.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영어를 많이 듣고 말해보면 늘게 된다고 다들 말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어셔어학원에서는 스피킹 라이팅을 어떻게 가르칠지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채운쌤이 스피킹 라이팅 뼈대만 던져주고 외우라고 해서 조금 의심스러웠습니다. 이것만 외워서 과연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안 외울 수는 없어서 일단 다 외우고 나니까 3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어느 한 주제를 정해서 라이팅같은 경우에는 수업시간에 글을 써서 TA분들에게 첨삭을 받고 스피킹은 조원들끼지 짝을 지어서 연습을 했습니다. 수업 시간 이외에는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지 않고 뼈대만 외웠습니다. 그랬더니 라이팅이랑 스피킹 점수가 오르더라고요. 그냥 이건 채운쌤이 말씀하시는 대로 뼈대만 외우세요.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제가 가려는 대학이 미국 대학교이지만 인천에 분교가 있었습니다. 그 분교에 이번 입시 때 2달간 준비해서 원서를 넣었고 조건부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한국인은 입학을 하게 되면 6개월 또는 1년간 영어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토플 성적이 80점이 넘으면 굳이 영어 수업을 들을 필요 없이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80점 이상의 성적이 필요했고 1월에 본 토플 시험에서 84점을 받아 전공수업을 바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달+10일의 공부를 통해 앞으로의 영어공부에 대한 돈을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의 영어 공부의 방향에 대해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6. 어셔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어셔어학원에 등록하기 전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뒤늦게 학교 발표 소식을 전해 듣고 열심히 학원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학원이 어셔어학원이였는데 이 학원이 제 영어 성적을 이렇게까지 올려줄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저는 공부를 스파르타식으로 해야 성적이 오르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관리가 철저한 학원이 저한테 잘 맞는지라 들어오게 되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학원 스케줄이 일단 너무 빡빡했고 리딩숙제랑 단어공부 때문에 처음 며칠 동안은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항상 열심히 수업해주신 선생님, 스터디 시간마다 함께 공부했던 형, 누나들 덕분에 흐트러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어서 "아, 내가 1~2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7. 어셔생활백서
그냥 쌤들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 단어를 시키면 단어 외우고, 리딩공부 하라면 리딩공부하고.... 그게 제일인 것 같아요. 하라는 것만 잘하면 성적은 올라요!
8. Thanks to
성호(전 매니저쌤) : 저 1월에 인터반 처음 왔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원 스케줄 같은거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어셔어학원에 처음 와서 가장 많이 의지했던 쌤인것 같아요ㅎㅎ 평상시에 공부 관련 질문하면 다 상세히 알려주시고 1월에 모의토플 본 다음에 상담도 성실하게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2월에는 예슬쌤한테 밀려서(?) 인터반 매니저 역할을 잘 못해주셨지만 그래도 인터반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혜성쌤 : 리딩 수업 처음에 조금 빨라서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힘든 만큼 더 집중하고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 하나도 빠짐없이 복습하고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제가 본 리딩 강사중에서는 제일 학생 관리도 잘 해주시고 잘 가르쳐 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해석테스트 할 때에는 너무 엄격하셔서 저도 모르게 이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고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ㅎㅎ 근데 처음에 쌤한테 질문할 때 좀 무섭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질문하다보니까 대답도 잘 해주셔서 좋았네요. 어쨌든 지난 한달 반동안 감사했습니다!
류티 : 너무 친근하게 생기셨어요ㅎㅎ 수업할 때 가끔 졸린데 졸릴 때마다 이상한 웃긴 이야기 해주셔서 잠이 번쩍 깼네요. 웃긴 얘기 많이 들은 만큼 리스닝 수업에서도 많은걸 얻어가서 좋았습니다. 아마 올해 7월에 다시 올 것 같은데 그 때는 리스닝 공부 더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7월에 K반 가게 되면 선생님한테 스피킹 라이팅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지난 한달 반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채운쌤 : 되게 잘생기셨어요! 선생님이 가끔 영어를 너무 잘하셔서 부럽네요. 저도 그정도로 영어잘하면 유학가서 영어로 고생하지는 않을거같은데ㅠㅠ 선생님말 믿고 뼈대만 열심히 외웠더니 라이팅 스피킹 성적이 올랐네요. 가장 문제되는게 이 두 과목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예슬쌤(현 매니저쌤) : 정말 에너지가 넘쳐서 보기 좋아요! 반에 그렇게 활기찬사람 한 명 있는게 참 좋아요. 2월달에 처음보고 같이 인터반에 있던 시간은 조금밖에 안 되지만 학생들한테 관심이 많고 많이 도와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저번주에 아프시다 그래서 저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아팠어요ㅎㅎㅎ 이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매니저쨈 역할 성실하게 해주세요. 짧은기간이지만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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