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6-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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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어셔어학원, 다시 한번 쓰는 112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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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민재 (211.♡.98.186)
 조회 : 6,88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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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신민재
2. 어셔어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6주
3. 처음 어셔어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K1
4. 어셔어학원에 오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24 / 26 / 23 / 25 = 98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110 이상 / 105
목표: 110 이상
최초 /중간 /최종:
5/13일 토플 27 / 28 / 23 / 27 = 105
5/17 모의 토플: 26 / 26 / 24 / 25 = 101
*6/10일 토플 29 / 26 / 28 / 29 = 112*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미국 고등학교 가는데 영어 수업(ESL)을 빼기 위하여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05점 수기와 동일합니다-
전체적으로,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사실 저에게는 그냥 어셔어학원 다니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전형적인 ‘이과인’ 이라서 영어에 이렇게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적이 없다 보니 오랜 시간 앉아서 고통 받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나올 내용은 수업을 올바르게 따라가는 모범적인 학생이 받는 수업방식이겠으나 제가 이것을 모두 수행했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양심에 찔리네요.
<K1 반의 수업방식>
1) Listening:
-리스닝 스터디-
어셔어학원 선생님의 기분에 따라 1개를 풀기도 하고 1세트(6개)를 풀기도 합니다. Fluctuation 이 엄청나요. 다 풀고 같은 테이블에 있으신 분들이랑 맞춰보는데 리딩은 이해를 다르게 해서 답이 다르다면 리스닝은 어떻게 들었는지 와 무엇을 들었는지에 따라 답이 다 다르기도 하더라고요.
-리스닝 수업-
수업은 혜성 쌤의 밝은 헬로~와 함께 시작하게 됩니다. 리스닝 스터디 때 풀었던 문제를 같이 풀면서 해설하기도 하고 전 수업 때 준비하라고 하신 lecture의 청테(청취 테스트-한 문장 들려주고 해석하라고 하는 test) 를 보기도 해요.
-개인적인 의견-
음 제가 생각하는 리스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경지식과 얼마나 빠르게 적는지 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다른 분들은 핵심 요약이나 key 단어 적기 / 구문 뜻 해석으로 내용을 잡아요. 근데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지만 단어로 내용을 알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어투로 무슨 내용인지를 파악해요. 이때 배경지식과 필기 양이 둘 다 작용을 하는데, 배경지식 같은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이 섞여 있으면 다 들었을 때 무슨 내용인지가 전체적으로 파악이 되더라고요. 주로 역사+생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둘 다 관심이 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아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리스닝도 그렇고 리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인지를 알아야지 문제 풀기가 수월해져서 배경지식이 확실히 중요한 것 같아요.
필기 같은 경우에는 일단 빠르게 많이 적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대부분의 다른 분들은 중요 단어만 적고 그러한 단어들도 줄여서 적는다고 한다면, 저 같은 케이스도 있을 것 같네요. 내용과 단어를 줄여서 적는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들은 후에 어떻게 줄여서 적어야 할까 라고 고민하는 동안 내용을 놓치게 되요. 심지어 제가 줄여서 쓴 단언데 무엇을 줄인 것인지 몰라서 결국 의미 없는 짓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리스닝의 흐름대로 따라가면서 듣는 내용을 거의 다 적어요. 실제로 보통 다른 분들이 적는 양의 한 1.5배 정도 적는 것 같아요. <적는 양=내가 이해하고 기억하는 양> 인 것 같아요. 흐름대로 쭉 적다 보면 적으면서 내용이 이해돼요. 적게 적으면 그만큼 기억이 안 나요. 비록 리스닝 문제를 풀 때도 많이 적어놓고 필기를 거의 안 보지만 적는 만큼 문제를 잘 푸는 것 같아요. 아 팔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저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2) Reading:
-리딩 스터디-
매일 20분의 시간 제한을 두고 1개의 지문을 풀게 되며 끝난 후에는 리딩 단어/구문을 외우고 (원래는 외우고 와야 하는 것이지만) 시험을 봅니다. 이때 보는 단어/구문은 리딩 해석 테스트(문장마다 한글로 쭉 해석하는 것을 테스트/줄여서 해테)나 지문 읽을 때 굉장히 도움이 되요!
-리딩 수업-
수업 시작하기 전에 리딩 공부를 하고 있으면 원장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대략 40%의 확률로 워! 함과 동시에 80%의 확률로 간 떨어지는 체험을 하시게 됩니다. (리딩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경우에만 해당이 되는 것 같네요) 그날 한 리딩 지문 혹은 전에 푼 지문을 쭉 리뷰하게 되는데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래퍼 덕호쌤) 후덜덜 근데 하다 보니 적응 되기는 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단어 모르는 것에 비하면 리딩이 굉장히 잘 나온다 라고 하셔요. 저는 각각의 단어가 무슨 뜻이고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다는 쭉 읽고 대략 무슨 말을 하는구나~라고 판단해요. 문제를 풀 때 내용을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는 성격이라서 전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를 파악해요. 약간 지문이 말하는 내용을 머리 속으로 그림 그린다랄까.. 읽기 전에 먼저 문제부터 보는데, 각 문단마다 문제의 몇 번부터 몇 번까지가 이 문단에 해당되는지를 먼저 파악해요. 토플은 어떻게 보면 문제를 정말 친절하게 주는 것이 문제의 답 근거가 거의 지문 내용 순서대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paragraph 2에 문제 3, 4번이 해당된다 싶으면 3번 근거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에 무조건 있겠구나를 파악해서 문제를 풀어요.
3) Speaking:
-스피킹&라이팅 스터디-
매일 라이팅 1문제(독립형과 통합형 왔다갔다) 와 스피킹(1~6번 골고루) 1문제를 풀고 저장합니다. 둘다 선생님께서 직접 채점하시고 답변을 달아주십니다.
-스피킹 수업-
매일 수업마다 한 종류의 문제를 풀어요. 처음에는 그냥 조원끼리만 하다가 몇명을 골라서 마이크 들고 공가 첨삭을 합니다. 실수하면 잘못하다가 엄청난 능욕을 당하기도...
-개인적인 의견-
높은 점수가 아니라서 무슨 말을 하기가 좀 그렇지만 일단 채운쌤이 만드신 뼈대는 확실하게 외우고 시험 볼 때 뼈대를 적은 후에 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리고 12간지는 스피킹 뿐만 아니라 라이팅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연습하면서 채운쌤이 알려주시는 논리 방법을 배우면 대답할 때 편합니다.
4) Writing:
-라이팅 수업-
전에 쓴 라이팅 혹은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수업을 합니다. 이것도 몇 명을 공개첨삭하기도 하는데 엄청난 능욕을 시전하시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갓-채운
대부분의 글을 보면 채운쌤을 찬양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자동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그저 선생님께서 인도해주시는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될 뿐...
요약하자면 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수기 한 줄 요약*
어셔어학원에서 앉아있더니 점수가 올랐어요
8. 점수 취득 후 얻게 된 결과:
점수 좀만 더 올리면 목표 달성할 수 있겠다는 마음?
-> 원하는 점수를 얻어서 필요한 기회를 얻었네요
9. 어셔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주변에 맛집이 굉장히 많아서 매일 밥을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해본 피곤한 스케줄이었지만 굉장히 즐거웠던 것 같아요. 내가 그냥 즐겁게 지낸 걸지도..
10. 어셔어학원 생활백서
어셔어학원에서 다른 분들 보면 집중해서 절대 안 졸고 하루 종일 공부하시더라고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점수가 내고 싶다면 열심히, 다른 분들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면 됩니다.
11. Thanks to
1) 덕호 T: 세상 모든 지식을 머리 속에 담고 계시는 duck T…... 당신은 도대체…… 해테와 수업의 속도는 여전히 적응하기 힘들지만.. 그 엄청난 압박이 리딩 실력을 올려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단어 거의 안외우고 29점 실화?? 그동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2) 혜성 T: 살아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Comet 쌤~ 동화라는 다르게 가끔(?) 유통기한 지난 사과를 주기도 하지만요. 선생님께서 주신 해조류(김)을 먹고 리스닝이 2점 올랐어요 오^^ 꿀-잼 수업 때 알려주시는 구문과 발음은 언제나 도움이 되요. 만점을 향해 노오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원래 리스닝이 캐리하는데 이번에 졸았네요 ㅠ 115점 각이였는데 ㅠㅠ 즐거운 수업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3) 채운 T: 갓-채운 쌤 저 때리려고 하지 마요 ㅠㅠ 비록 스피킹이 그대로긴 하지만 오랜만에 실전 시험 보는 것이기도 했으니 다음 번에는 더 높은 점수 들고 올게요 ㅎㅎ 재밌는 수업 감사합니다.
+키야아아아 23/25 -> 28/29 선생님의 가르침이 빛을 보이네요 ㅠㅠ 이제는 안맞아도 되겠죠 ㅋㅋ 언제나 Thank you 갓 채운쌤
4) 한수 T: 6월에 쌤 못 보는 건가요 ㅠㅠ 말썽 많이 피워서 고생하셨죠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점수 올려서 이 글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기 5월 내에 썼네요! 그리고 콘칩 먹는 영상 …어떻게 좀…못 하나요…
+한수 쌤...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으나 점수 올려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신것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5) 그 외 분들: 사실 5월 수기에 쓰고 싶었으나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안 ㎨邂六..
일단 같은 조에서 도와주셨던 (5살 때부터 영타를 치신 영재) 연수 형과 (Eidothea Hardeniana) 해나 누...나(?)
재밌으면서도 이상하기도 한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신 지성이 형
휘파람 불지 말라고 하시던 혜미 누...나(?)
맨날 어디가냐고 물어보던, 이제는 매니저이신 원배 형
제가 잠만 계속 자서 반 분위기 흐리고 민폐 끼쳤던 모든 반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모두 점수 나오시길 바랍니다.
글자수: 3396.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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