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30 23:49
글쓴이 :
전지선 (210.♡.19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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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GRAY WHAWLE, 학명 : Eschrichtius robustus)는 고래목 귀신고랫과에 속한 유일한 고래이다. 쇠고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60년이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하며, 북아메리카 태평양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군(‘북동태평양 개체군’)과 동북아시아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 군(‘북서태평양 개체군’)이 있지만, 이 두 개체군이 서로 아종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즉, 이 두 개체군은 하나의 단일한 종으로 분류된다. 이동 거리는 흑고래와 함께 고래 중에서 매우 긴 편에 속한다.
귀신고래는 5에서 11살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이때의 몸길이는 11에서 12미터 정도이다.암컷은 2년 또는 3년에 한 번씩 출산한다. 임신 기간은 12에서 13개월이고, 갓 태어난 새끼의 몸길이는 4.5미터이며, 몸무게는 500~680킬로그램 정도이다. 보통 암컷은 한 마리씩만을 출산하지만, 2마리 이상도 드물게 낳는다. 젖에는 지방질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농도는 인간의 2퍼센트에 비해 53퍼센트에 달한다. 새끼는 보통 7에서 8개월이면 어미로부터 떨어진다. 짝짓기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며, 3마리 이상의 개체가 연루된다. 암컷 한 마리를 두고 수컷 여러 마리가 경쟁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짝짓기에서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 짝짓기와 출산은 주로 회유지의 남한계에서 이루어지지만, 회유 도중에 일어난 경우도 있다. 이들의 최고 수명은 75년으로 추정된다
귀신 고래의 출산은 다른 고래와 달리 특이점을 가진다. 포유류인 고래가 출산을 할 때 피를 흘려 상어의 위협을 끊임없이 받는 바 임신하지 않은 다른 암컷 귀신고래가 동행하여 출산을 돕는다. 또한 귀신고래의 새끼는 다른 대부분의 새끼 고래가 꼬리부터 나오는 반면 어미 몸에서 머리부터 나와 몸통 전체가 미끄러지듯이 빠져나온다. 이 때 동행하는 귀신 고래가 출산을 돕는다. 포유류인 갓 태어난 새끼는 기존에 탯줄로 산소를 공급받고 물 속에서 호흡을 할 수 없다. 이 때 기진맥진한 어미 고래 대신 동행한 귀신 고래가 새끼를 등으로 받아 재빨리 물 위로 올라 새끼의 호흡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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