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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9 21:23
미국원주민의 유래와 이동경로
 글쓴이 : 조은선 (112.♡.253.79)
조회 : 2,940   추천 : 0  
1. 미국원주민의 유래와 이동경로

미국 원주민은 원래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기 전부터 그곳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이다. 즉, 말하자면 "1492년에 콜럼버스에 의하여 발견된 신대륙의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원래부터 '인디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나, 콜럼버스가 그들이 살고 있었던 대륙인 아메리카를 인도인 줄로 잘못 알고 '인디오(스페인어로 인도인이라는 뜻)'이라고 불렀던 것에서부터 '인디언'이라는 유래되었다.

미국 원주민들은 스스로 "인디언"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도 않으며, 그렇게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의 부족의 고유한 이름으로 그들을 불러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때, 미국의 메이저 리그의 속해있는 팀 중의 하나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인디언'이라는 표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인디언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인도로 착각해서 잘못 만들어진 말이고, 인도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은 고고학적으로나, 인류학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다. 대체로 미국을 비롯한 영어 사용국에서는 Native American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발견 당시의 인구는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약 1,300만 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좀더 상세히 말하면, 북아메리카에 100만 명, 중앙아메리카에 300만 명, 남아메리카에 900만 명이 살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16세기 이후에 일어난 유럽인의 침입은 그들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문화의 파괴를 초래했다. 그래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원주민 보호구역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마저도 점점 축소되어 일부 지역만이 보호구역으로 남아있다.

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은 크게 미국 본토 원주민, 캐나다 원주민, 알래스카 주 원주민 3종류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서 일반적으로 '미국 원주민'이라 하면 미국 본토의 원주민을 가리킨다. 미국령인 알래스카 주의 원주민은 미국 본토와 지역적으로 멀어서 인종이 많이 다르고, DNA 구조의 유사점도 적다.

2.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
고고학자들은 DNA 분석을 통해서 30,000년 전 부터 아메리카 대륙에 원주민이 있었다고 추측하고, 유골 등의 증거들로부터는 최소 15,000년 전에는 원주민이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이 아메리카 대륙에 유입된 과정에 대한 학설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크게 네 가지 이론이 학계에서 지지를 받는다. 과거에는 베링 해협에서 유입되었다는 학설이 유일하게 정설로 취급되었으나, 현재에는 다양한 학설이 등장해 검토 중에 있다.

3. 북대서양 이주설
이 이론은 클로비스라는 유물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발견된 클로비스와 동일한 유물이 스페인, 프랑스 주변에 있는 솔뤼트레 지방에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로비스 포인트》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따르면 당시 대서양에는 얼음이 가득했고, 유럽의 경우는 북유럽 일대에 작은 빙하기가 도래했다고 한다. 스페인과 프랑스 근처에 살면서 클로비스를 제조한 부족이 배를 타고 얼음의 한 블록, 한 블록을 따라 이동하다가 북아메리카 대륙의 동부에 도착했다고 한다. 또한, 이 학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DNA 결과에서 X로 가칭된 유럽인의 DNA 요소를 찿아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류 역사학계는 북대서양 이주설을 신뢰하지 않으며, 이 이론의 사실 관계를 떠나 클로비스를 가져온 민족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이라는데는 동의하고 있지만 그 민족이 유럽인 계통의 민족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4.태평양 이주설
현재 베링 해협 이주설에 이어 새로이 등장한 유력한 가설이고, 실제로 증거가 많이 발견되었다. 이 학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은 폴리네시아인 계통의 민족이며, 지금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북마리아나 제도나 비키니 환초 등과 같은 폴리네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인종과 유사하다고 한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폴리네시아인들이 뛰어난 항해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남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당시의 기술로는 드넓은 태평양을 건너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부정되었으나, 이후에 실험을 통해 폴리네시아인들의 전통 배인 캐터머런으로 남아메리카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하였으며, 명확한 DNA 증거가 발견되기도 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베링 해협 이주설만큼 강한 지지를 받는 이론이다. 이 가설에서 남아메리카에 도착한 폴리네시아인들은 지금의 멕시코를 거쳐 북아메리카에도 도착하였다고 한다.그들은

5.베링 해협 유입설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들 중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학설로, 고고학계에서는 이 이론을 사실상의 정설로 인정하고 있다. 2007년에 고고학계에 발표된 논문들 중에 러시아 동부의 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던 퉁구스인이나 이누이트 등과 같은 몽골로이드 계열의 민족이 최소 12,000년 전에 베링 해협을 거쳐 북아메리카 대륙로 건너 갔다는 내용의 논문이 있었다. 이미 2007년 이전에도 이 이론은 유력한 가설로 여겨졌었다. 베링 해협은 유라시아와 같은 구대륙의 민족들이 아메리카로 이주하는 데 지날 수 있는 통로 가운데 가장 수월한 경로이다. 아마도 인류는 간혈적으로 계속 이 경로를 따라 여러 차례 나누어서 이주했을 것이고, 이때, 이주한 부족도 다양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베링 해협 이주설은 태평양 이주설이 새로이 지지를 얻은 현재에도 여전히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을 설명하는 유력한 가설로 인정되고 있다

6.남대서양 이주설
남대서양 이주설은 크게 인정되지 않는 이론 가운데 하나로, 브라질 북동부의 피아우이 주의 세하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Serra da Capivara) 내에 있는 페드라 푸라다(Pedra Furada, 구멍 뚫린 바위라는 뜻)에서 발견된 두개골에 근거하여 주장된 이론이다. 이 두개골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해 최소 50,000년 전의 것이었음이 입증되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이 두개골은 아프리카계인 니그로이드 인종에 속한 민족의 특성을 보인다고 한다. 즉, 지금의 서부 아프리카에서 남아메리카로 이동했다는 이론인데,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육지는 바다보다 이동하기가 간단하기 때문에 북아메리카에도 아프리카인들이 쉽게 도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가설에 의하면, 아프리카인들은 파피루스를 엮어 만든 배를 이용해, 멕시코 만류를 타고 지금의 브라질의 북동부 해안에 도달했다고 하며, 실제로 파피루스로 만든 배를 타고 서부 아프리카에서 남아메리카까지 항해하는 실험이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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