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김예림

1-1. 토플학원을 다니기 전 내 상태: 해외 거주 경험은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접해왔고, 언어에 대한 관심도나 흥미가 높아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왔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본 이후로 대학교에서 예체능을 전공하다 보니 영어를 사용하거나 접할 일이 없어 점점 영어 공부에 소홀해지고 단어와 문법을 상당히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1개월 (23.1.2 - 23. 2.3)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인터반 .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X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80점 이상 / 취득: 96점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일정 점수 이상의 토플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 Voca: 학원에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고 고민이 많았던 분야입니다. 실제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처음 며칠간은 단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하반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ㅜㅜ 저는 한 달 안에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중고등 단어는 고려하지 않고 바로 토플 단어를 외웠는데, 시간이 조금 여유롭다면 중고등 단어 1회독 후 토플 단어를 외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하루에 200개는 너무 많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했는데, 통과하는 날이 많아질 때마다 가능한 거였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단어를 외우는데 필요한 시간이 많다 보니 이동 시간이나 자습 시간, 점심시간 틈날 때마다 자주 봤던 것 같습니다. 단어를 쭉 훑어보며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고, 모르는 단어는 공책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단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껴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외웠고 시험장에 가면서도 day 하나를 읽으며 갔습니다.
 
2) LC: K반에서 LC 수업을 들으면서, A4용지에 연필로 노트 테이킹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는데, 실전에서 이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트 테이킹이 처음엔 너무 어렵고 들은 내용을 욕심부려 다 적으려고 하다 보니 중요한 부분을 놓칠 때가 많았는데, 같은 음성 파일을 반복하여 노트 테이킹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적을 수 있을지 연구하여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한글과 영어를 적절히 섞어서 노트 테이킹하는 방법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RC를 공부할 때는 구문 단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LC를 할 때는 소홀히 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점점 LC를 공부할수록 RC만큼이나 LC에서도 구문 단어가 중요하다고 느껴 청테를 준비하면서 스크립트에서 모르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따로 정리해주시고 강조해주시는 구문 단어도  정말 유익했습니다!   

3) RC: 토플의 네 분야 중에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가장 많이 들였던 분야입니다. 인터반에서는 지문을 한 줄씩 해석하고 문장을 해체하면서 공부했다면 K반에서는 해석보다는 전략적인 문제풀이로, 어떻게 하면 정답률을 높일 수 있을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RC를 풀 때 단어를 아는지, 모르는지에 따라 지문을 보는 내 태도나 자신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듭하여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문제를 풀 때마다 느꼈습니다. 인터반에서 지문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법을 학습하고, K반에서는 전략이나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실전에서의 정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었습니다. 팩트 문제에 약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번거롭지만 지문에서 정확한 답 근거를 찾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실수도 줄고 정답률도 올랐습니다. 잘 읽고 해석하면 물론 문제를 잘 풀 수 있겠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짚어주시는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으면 단어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읽는 태도나 자신감이 확 달라집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알려주시는 배경지식도 잘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문을 풀다가 모르겠는 부분이 나왔을 때는 유튜브에서 그 내용을 정리한 영상을 많이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4) SP: 짧은 준비 시간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고 약 2주 반 정도 후에 운 좋게 승반을 한 경우인데, 승반을 한 이후에 스피킹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뼈대는 기본으로 암기해야 시험장에서 긴장도 덜 되고 시간 안에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12간지와 수업시간에 보여주시는 예시, 답안을 듣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메모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번 같은 경우는 문제는 달라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기에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답안을 공부하는 것 또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 하루에 내주신 숙제를 12시 안에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하기 싫고 다른 공부나 과제를 하느라 시간이 없을 때는 브레인스토밍이나 어떻게 말할지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5) WR: 스피킹과 마찬가지로 뼈대가 중요합니다. 통합형 같은 경우는 계속 듣고 최대한 많은 내용을 그대로 적어서 문장에 그대로 적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많이 연습하다 보면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부분이 덜 중요한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어서 스피킹과 마찬가지로 내주신 과제를 하루 안에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번의 경우는 오프 토픽이 되지 않도록 주제와 연관된 이유를 적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예시를 적는 것이 은근히 어려웠는데, 선생님의 첨삭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같은 반 학생들과 각자 주장한 것에 따른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 부분도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교환학생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매일 적게는 두 세시간, 많이 잘 때는 다섯시간 자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등원하고,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돌이켜보면 이때만큼 열심히 공부했던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4가지 파트를 모두 공부하면서 한 번도 제 스스로에게 만족하거나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시험 때까지 안일한 마음을 먹지 않고 매 순간 충실히 임했던 게 제 스스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7. 어셔생활백서
학원을 다니면서 중간중간 사소하게 아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석을 두어번정도 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촉박하다고 해도 쉬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쉬고 돌아가서 다시 열심히 달리면 되는거니까요! 주말엔 잠도 충분히 자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야 다음 5일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남들과 비교하면서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험 볼 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장 가시면서 LC 파일 핸드폰에 담아서 지하철 내에서도 들어보시고 내용 파악보다는 음성이 귀에 익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눈으론 정리해둔 구문 단어 보면서 갔습니다. 근처에 여유 있게 도착해서 어려웠던 RC지문, 많이 틀렸던 RC지문, 어려웠던 분야 RC지문 읽으면서 뇌를 충분히 유연하게 만들고 시험 보러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8. Thanks to
부족한 실력에 실수도 많이 했지만 늘 좋은 가르침을 주셨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성적 가지고 토플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와서 모든 게 낯설었던 시기에 많이 알려주고 도와줬던 같은 반 학생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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