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강재원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5.5개월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완초2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없음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목표: 80
최초 /중간 /최종: 87/ /92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미국 대학교 편입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0) 단어: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이후로는 단어를 외운 적이 없어서 하루에 200개씩 외우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200개를 한 번에 외운다 생각하니 막막했는데 학원 인터벌 시스템을 활용하니 차근차근 외우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숙제를 시작하기 전에 단어부터 외웠고 숙제를 마무리 못 하더라도 단어는 무조건 통과하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목표 개수를 120개로 조정하여 외웠고 그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주차부터 평균 170개 정도는 맞출 수 있었고 두 번째 달부터는 180개 이상씩 맞출 수 있었습니다. 첫 달이 단어 때문에 가장 힘들었지만 토플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 Listening: 처음 토플 리스닝 렉쳐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음원도 수능이나 토익에 비해 훨씬 길었고 내용도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렉쳐 문제를 풀면 평균적으로 6개 중에 2~3개 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리스닝임에도 불구하고 컨버에 비해 렉쳐가 유난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이상하여 문제를 분석해 보니 리딩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컨버에 비해 렉쳐 스크립트를 읽어봤을 때 중간 중간 막히는 부분이 많았고 나중에 리딩 성적이 오르니 스크립트를 봤을 때 막히는 부분이 줄어들었습니다. 문제점을 파악하고 리딩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리스닝은 스크립트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암기하고 학원 프로그램을 통해 딕테이션을 하였습니다. 딕테이션은 90% 이상 나올 때까지 하였습니다. 제가 리스닝 고득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20점 초,중반까지는 리딩과 딕테이션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2) Reading: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리딩을 잘 하려면 정확한 해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이 정확해야 fact문제 정답률이 올라가고 summary문제를 맞추기가 쉬워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문에 나오는 단어와 구문을 알고 있어야 하고 10번 읽기(본문을 한국말로 직독직해해서 10번 읽기)를 통해 해석 정확도와 속도를 올려야 합니다. 물론 10번 모두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는 5번 정도 직독직해를 해보고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을 따로 모아 해당 문장들만 따로 모아 저장해 두고 문장 구조를 분석하며 해석이 될 때까지 연습해 보았습니다. 리딩은 단어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 단어를 바탕으로 해석만 할 수 있으면 25점 정도까지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질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는 걸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면 모르는 게 모여서 큰 스노우볼이 됩니다. 나중에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힘들 수 있으니 바로 바로 질문하고 넘어갑시다!

3) Speaking: 스피킹은 제가 가장 어려워하고 자신 없었던 과목입니다. 스피킹 1번은 12간지만 외우면 끝나고 2번은 컨버 내용 요약이라 비교적 할만 했는데 3번과 4번이 렉쳐 내용이라 어려웠습니다. 특히 3번 같은 경우에는 리딩 지문에서 정의 베껴오는 부분이 은근 어려웠습니다. 45초 내로 제목과 정의를 베껴야 하는데 45초가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3번은 리딩 지문 베끼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 필기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번은 그냥 어려웠어요...일단 리스닝을 이해 못 하면 그냥 망하는 거구요ㅋㅋ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쓴 노트태이킹을 기반으로 완벽한 문장을 말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쉽지 않다라고요. 만약 다시 공부를 한다면 3, 4번 위주로 노트태이킹과 말하기 연습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맨탈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앞에서 조금 망쳐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대한 실력 발휘하고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4) Writing: 토플 개정 후 점수가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과목이 라이팅인데요. 8월부터인가 독립형이 사라지고 토의형이 생겼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7월달 시험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고 토플을 쉬다가 11월 말에 재시험 결심을 한 경우라 토의형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통합형 관련 공부법을 몇 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5rules와 뼈대를 외우시고 5rules를 바탕으로 리딩에서 베껴야 할 문장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리딩 내용과 반대되는 내용을 생각하면서 리스닝을 듣고 노트태이킹을 합니다. 라이팅 통합형 노트태이킹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본인이 문장 단위로 완벽한 문장을 1~2문장만 적을 지, 아니면 키워드 위주로 최대한 많은 문장을 적을 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키워드 위주로 노트태이킹을 했는데 그 이유는 리딩 지문을 활용하면 쉽게 키워드에 살을 붙여 문장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토의형은 어셔인에 있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어셔인에서 연습했던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그대로 나왔었거든요! 연습은 부족했지만 친숙한 주제가 나와서 당황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미국 대학 편입 지원 자격, 여유로움, 나빠진 시력, 흡연자 타이틀ㅋㅋ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어셔학원에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토플을 처음 시작한 3월달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3월에는 잠도 줄이고 헬스장도 포기하면서 단어에만 전념했습니다. 수면부족에 운동부족까지 더해져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졌었는데요. 첫 달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확실히 기초가 탄탄히 잡혔던 것 같습니다. 처음 3개월 동안 평일 내내 보면서 같이 스터디 했던 친구들 덕분에 학원 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재등록 후 반갑게 맞이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 어셔생활백서
공부할 때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컨디션 관리 실패로 아파서 결석하거나 수업에 집중을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결석 하거나 수업 내용을 놓치면 나중에 따라가기 힘드니 컨디션 관리도 잘 해서 수업 빠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여유가 있다면 밥도 꼭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 Thanks to
혜성샘-생각해보면 혜성샘한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네요. 완초2때 문법이랑 리스닝 배우고 인터, 단과때 리딩을 배웠으니 토플 절반 이상을 혜성샘한테 배운 샘이네요ㅋㅋ모든 수업이 만족스러웠지만 그 중에서도 리딩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모르는 부분 있을 때마다 쉽게 설명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수업이 재미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지루한 리딩 과목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채운샘-개별적으로 나누어 주시는 12간지와 뼈대 덕분에 스피킹과 라이팅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딕테이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등록 후 단과 듣느라 스피킹 라이팅 자료가 부족했는데 첨삭권 넣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민주샘-첫 토플 리딩을 민주샘한테 배웠네요. 리딩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학생들 맨탈 캐어해 주시는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하고 상담 후 재시험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석균샘-5월 한 달 케이반에서 수업 들었었는데 동의어 정리해 주시는 거랑 문단 정리할 때 중요한 단어 2개 씩 골라서 서머리 푸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빈샘-인터 재등록 후 2주 정도밖에 못 보았는데 반 바꾼 이후에도 친근하게 대해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연샘-학생 관리 너무 잘 해주시고 좋은 반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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