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황지민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2개월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인터반(2주) -> K반

4. 학원에 오기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0(없음)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100점 이상 / 109 (30/27/25/27)
(모의 29/30/23/28)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교환학생 및 대학교 편입 준비

7. 파트별 상세설명(자세히 적어주실 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 Listening : 수능 영어 듣기에 익숙해져 있던 상태에서 특히 렉처는 전공 분야도 아닌 강의를 영어로 빠르게 들으면 모르는 전문 용어도 나오고 헷갈릴 때가 자주 있었는데 매일 연습하고 들어 보고 딕테이션 하고 하니까 얼마 안 지나서 금방 적응했어요! 이건 다 딕테이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문장씩 끊어 가면서 듣고 들리는 대로 써 보고, 나중에 뭘 못 잡았는지 확인하고 다시 들어 보면서 금방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한 번 적응하고 나니까 듣고 이해하는 데는 아무 문제 없었고, 출제 포인트에 맞는 노트테이킹을 하는 게 한 문제를 더 맞히는 데 있어서 엄청 중요한데, 수업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알려 주시는 것도 있었고, 매일 몇 세트씩 문제를 풀다 보면 나중에 파일을 딱 들었을 때 '어 이거 나오려나?' 싶은 게 딱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구문이나 표현 같은 것도 따로 파일을 만들어서 정리한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직역한 거랑 완전 다른 뜻인 구문도 있고 해서 그런 것들은 각 잡고 외우기보다는 부담 없이 자주 봤던 것 같아요 쉬는 시간이나 수업 시작 3분 전 이렇게 쫌쫌따리 틈틈이 봤어요 아 그리고 노트테이킹할 때 포인트라고 해서 안 놓치고 다 적는 게 무조건 유리한 게 아니라 키워드랑 기호 위주로, 나중에 봤을 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 적느라 못 듣는 경우가 안 생겨요 화살표, 동그라미, 세모 이렇게 많이 썼어요 과학 원리 같은 건 간단하게 그림도 좀 그렸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든 리스닝 스킬은 스피킹 리스닝에서도 잘 썼어요


2) Reading : 처음에 해석은 되는데 읽는 속도도 느리고 문제 실수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10문제 풀면 6-7개 정도씩밖에 못 맞히고, 많이 틀렸을 때는 5개 맞고 그랬는데, 인터반에서 혜성쌤이랑 내신 영어 수업 같이 지문 중심으로 꼼꼼하게 지문 분석하고, 구문이나 단어 하나 안 놓치고 외워 가면서 문제 풀 때 자주 틀리는 부분도 잡고, 케이반에서는 문제 중심으로 써머리 문제까지 다 맞히는 걸 목표로 매일 하루 세 지문씩 연속으로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열심히 수업 듣고 매 수업 이후에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오답 체크를 했어요 이 문제를 이렇게 생각해서 이렇게 오답을 골랐는데 정답이 이해가 안 된다든지, 아예 감을 못 잡겠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정말 하나하나 체크했던 게 너무너무 도움 많이 됐어요 그리고 지문 읽으면서 노트테이킹하고, 문제 푸는 석균쌤의 방법이 오답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노트테이킹하면서 전체 흐름을 머리에 넣고 문제를 풀면 더 확실하게 답이 보였어요


3) Speaking : 15초 만에 준비해서 45초 안에 알차게 말한다는 건 정말… ^___^ 스피킹은 템플릿 외우는 게 정말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이에요 뼈대 외우는 건 정말 거의 당연하고 12간지도 채운쌤 말씀처럼 툭 쳤을 때 간지별로 술술 나올 정도로 암기해야 어떤 주제가 나와도 덜 당황할 수 있어요 1번 문제 같은 경우는 리스닝도 없고 주어진 문제만 보고 말하는 건데, 수업 시간에 하는 문제들도 있고 어셔인 홈페이지에 있는 문제들 모아 놨다가 틈 날 때 보면서 계속 말해 봤어요 본인 의견보다 말하기 편한 쪽 의견을 고르는 게 막힘 없이 말하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 많은 / 적은 같이 자주 나오는 문제는 둘 중에 하나 골라서 그거에 맞는 12간지 두 개 정도 생각해 놓으면 나이 관련해서 어떤 주제가 나오든 잘 말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시험 날에 그렇게 준비한 덕분에 제일 걱정했던 1번 문제를 잘 끝낼 수 있었어요! 나머지 리스닝이 있는 문제는 리스닝 과목 준비하면서 연습한 노트테이킹으로 최대한 빠르게 포인트를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채운쌤이 수업 때 강조하시는 것처럼 내용을 안 빠뜨리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정한 속도, 크기로 명확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Writing : 이것도 스피킹이랑 마찬가지로 12간지가 중요해요 저는 영타가 빠른 편이 아니라서 특히 토론형 문제에서 시간 내에 적당한 분량으로, 논리적으로 적기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더 12간지를 완벽하게 외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일단 주제에 맞는 12간지를 우다다 써 놓고, 채운쌤께서 수업 때 보여 주시는 것처럼 주제랑 계속 엮으면서 주제 계속 언급하고, 어떻게든 주제랑 연관되게 쓰는 게 오프토픽 안 뜨고 점수 받는 포인트예요 12간지 활용해서 쓰는 거 말고도 3단논법으로 쓰는 방법 알려 주신 것도 주제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5. 점수 취득 후 얻게된 결과 : 교환학생 및 대학교 편입 준비... 그리고 ethos of continuous learning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7월 초에 처음 학원 다니기 시작할 때는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단어도 이백 개씩 외우면서 숙제도 다 하려고 하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게 컸는데 막판에는 학교 개강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져서인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점수가 왜 안 나올까 뭐가 문제지 하면서 많이 울기도 하고 힘들어했었어요 근데 커멧쌤이 인터반에서 해 주셨던 말씀처럼 이쯤 되니까 미화가 된 건지… ㅎㅎ 오히려 두 달 방학을 이용해서 어셔 다니면서 토플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토플 시험 점수도 중요하지만, 토플 준비하면서 배운 것들이 전공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원어민 교수님 강의를 전보다 더 잘 따라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그때가 아니었으면 언제 이렇게 단기에 정성 들여서 공부를 해 봤겠나 싶어요 저는 누가 옆에서 계속 관리해 주면서 빡세게 해야 효율이 나는 타입이라 만약 토플 교재만 가지고 혼자 공부했더라면 어렵고 힘들다고 금방 포기했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셔에서 생활하면서 같이 토플 준비하는 언니 오빠들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같이 씨유 내려가서 간식 사 먹고, 밥도 먹으면서 고민 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분들을 만나서 덕분에 같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7. 어셔생활백서

단어를 한 번도 하루에 200개씩 외워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200개씩 외워서 시험 보는 게 큰 부담이었어요 그러다가 인터벌 프로그램으로 15개씩 끊어서 시간 안에 외우고, 거기서 안 외워진 단어를 따로 정리해서 그걸 외우는 방식으로 노트북 스티커 메모 앱을 이용해서 저만의 방식을 만들었더니 훨씬 나아졌던 것 같아요 어셔 계속 다니면 여러 바퀴 돌리게 되는데 그때마다 전에 외웠던 것도 생각나고 하면서 점점 단어에 대한 부담이 줄었어요
저는 한 번도 못 먹어 봤지만 1층 씨유 유부초밥이 맛있답니당 근데 거기서 간단히 해결하면서 시간 아끼는 것도 좋지만 밥은 제대로 든든하게 드세요 정말... 밥 시간이라도 수다 떨면서 제대로 쉬어야 빡센 수업을 따라갈 수 있어요 진짜
반포쇼핑센터 지하 밥집들, 신세계백화점 지하 델리 코너와 푸드코트, 한신 상가, 터미널 1층까지 맛집 엄청 많으니까 도장 깨기 추천드립니당!

8. Thanks to

커멧쌤! 쌤 정말… 케이반 올라와서 제 자신감 지킴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닝 수업 시간에 잘한다 잘한다 해 주신 덕분에 시험 두 번 다 자신 있게 시험 볼 수 있었어요 리딩 기초부터 리스닝 실전까지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해요 요즘도 학교에서 수업 들을 때나, 영어 영상 볼 때 리스닝 시간에 선생님이 알려 주신 표현 나오면 ‘어 이거 그거다’ 해요 앞으로도 잊어버리지 않게 수업 때 정리해 놓은 거 자주 볼게요 ㅎㅎ 아 쌤 건강 잘 챙기세요 꼭

채운쌤! 제일 자신 없던 스피킹 라이팅 영역을 선생님 덕분에 이만큼 잘 볼 수 있었어요 쉬는 날도 거의 없이 학생들 한 명 한 명 뼈대랑 12간지 만들어 주시는 거 덕분에 저도 그거 열심히 외워서 이렇게 잘 봤다고 생각해요 선생님께서 직접 해 주신 첨삭도 보면서 제가 자주 하는 실수나 오류를 잘 잡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석균쌤! 케이반 올라와서 석균쌤 리딩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수업이 한 시간밖에 안 돼서 아쉬웠어요 그 정도로 선생님 리딩 수업이 정말 많이 도움됐어요 이런 것까지 질문한다고? 싶은 걸 질문할 때도, 카톡으로 질문할 때도 하나하나 꼼꼼이 같이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써머리나 인퍼, 퍼포즈 문제 같이 제가 자주 틀리던 유형 문제를 잘 안 틀릴 수 있게 됐어요

수민쌤! 학원 첫 날에 긴장도 하고 정신없었는데 친절하게 먼저 말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관리해 주셔서 늘어지는 거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잘 다녀오세요

토플에 다시 도전하게 되면 다시 다녀서 더 높은 점수도 받아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반과 케이반에서 같이 밥 먹고 친하게 지내던 모든 분들 덕분에 덜 힘들게 토플 잘 끝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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